🤎프레나 니트

그동안 메비에서 나왔던 베이지와는 다른 느낌인데, 제 퍼스널 컬러에 안 맞는 건 둘째치고 일단 예뻐요. 저는 여름 쿨 라이트-봄 웜 브라이트 추정이고, 베이지는 제 톤에 베스트는 아니에요. 살구색이나 핑크색이 한 방울은 있어야 어울릴까 말까하는.. 그나마 입었을 때 예쁜 베이지는 명도 높고 붉은 기가 도는 베이지인데, (메비의 파우더리 베이지) 베이지 세이블은 사실 실물 보고 쪼금 흠칫..ㅎ 사실 저 메비 옷 살 때 상품 설명이나 사진 자세히 안 보고 그냥 사거든요. 그만큼 신뢰도가 높아서.🧏🏻‍♀️💓

약간 노란 갈색..도 아니고 잿빛..도 아니고 조금 노란 옅은 모카색?인데 그냥 옷만 볼 때는 엥 싶었지만 막상 입으니 또 예쁘더라고요. 컬러가 너무너무 예쁘다~는 아니었고 나름의 매력이 있다~했던 컬러.

소이 트렌치 코트 베이지와 비슷한 톤인 것 같아요. 입으면 이지적인 무드가 연출되는 컬러! 저에겐 안색이 더 밝아보이지는 않을지언정 더 나빠보이지도 않았어요. 화장 열심히 하고 입으면 예쁠?ㅎㅎ. 제 톤에 잘 맞는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이너로 입어도 되는 것이고 무엇보다 저는 이 이지적인 무드가 너어무 마음에 들어 품으려고요. 이런 진정한 베이지(ㅋㅋ) 잘 받으시는 분들께는 정말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다른 컬러와 비교해보자면,

🖤블랙은 확실히 제일 날씬해보이고 제 기준 프레나 니트의 쉐입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다만 제가 블랙인데 핏 되는 옷의 무드를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주로 이너로 잘 활용할 것 같고요!

🤍크림이 베스트였습니다! 정말 딱 우유색. 노랗지도 새하얗지도 않은 예쁜 크림색이라 아주아주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안색도 밝혀주고, 밝은 컬러임에도 쉐입이 잘 잡혀 전혀 부해보이지 않았어요. 저에겐 최고로 만족스러운 컬러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뮤트한 라이트 바이올렛컬러나, 페일민트 컬러로 출시되어도 참 예쁠 것 같아요!-!

플리츠 라인에 구멍이 뚫려있어서요, 이너웨어는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블랙에는 블랙 이너웨어, 크림과 베이지 세이블에는 스킨톤 이너웨어 착용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구멍이 뻥뻥! 뚫린 것은 아니라 막 빨강색. 형광색이 아닌 이상 거슬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이너로도 단품으로도 활용도가 높으며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은데 피부에 거슬리지도 않아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으실 수 있을 것 같은 옷이에요. 저 포함 팔뚝이 컴플렉스이신 분들 돌먼 슬리브 니트를 도전하신다면 프레나 니트로 추천드려요. 돌먼 슬리브 류의 상의 중에선 이정도가 최고의 체형커버일 것 같아요. 소매가 꽤 길어서 부담스럽지 않으니까요, 평소 저와 체형이 비슷하시거나 캡소매 니트 안어울리셨던 분들은 한 번쯤은 도전해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세심하게 잘 지어진 니트니까요, 이후 여유분 오픈 때 9000원 인상된 금액으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분명 구매가를 상회하는 만족도를 얻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