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파스에 몇 천 장의 주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날림박음질이 아닌 수 개월을 천천히 봉제해야 해서 긴팔버전을 미리 프리오더합니다.
주문건 발송 후 여유분만 오픈 될 예정이기 때문에 여유가 있으신 경우 미리 주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4/19 오후 3시 ~ 4/29 오전 10시 프리오더 진행하며 10월 초 순차 배송 예정입니다.
★타상품과 합배송이 불가하오니 반드시 단독 주문 부탁드립니다.

누적 판매율 수 만장을 기록하고 메비의 지금을 있게 한, 메비를 대표하는 이삐 셔츠(플레인 버전)입니다.
메비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으며 어디에서도 이런 가격에 이런 사양을 가진 셔츠는 만나보실 수 없으리라 자신합니다.
명품 셔츠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마감법인, 내부 시접 마감을 일반적인 오바로크가 아닌 전체 다 고급 자수로 처리하였으며, 완벽한 만듦새를 위하여 일부 부위에는 봉제의 땀수까지 다르게 조정하여 정성으로 지었습니다.
다채로운 팔레트로 준비하였으며 룩북 착용컷에서 다양한 연출법으로 코디하였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단추를 다 잠가 입어도 예쁘고, 하나만 풀면 목걸이 하나 하기에 딱 좋은 파임, 메비의 시그니처 연출법인 단추 두 개를 풀어서 뒤로 살짝 젖혀 입으면 목선과 어깨라인이 더 노출되면서 블라우스 같은 여리여리 드레시한 무드를 선사하며 니트나 원피스 등을 레이어드 해도 좋습니다.
소매는 일반적인 단추가 달린 커프스가 아니라 신축성이 좋아 쓱 걷어입으시면 고정이 바로 되는 스타일로서, 커프스를 뒤집어도 예쁘고 팔 상완까지 걷어 올리시면 소매 볼륨이 잡혀 팔이 더욱 여리여리해 보이는 등 다양하게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커프스가 고무줄처럼 쭉쭉 늘어나진 않기 때문에 자신의 팔 둘레에 영향이 있어, 평균을 가지고 둘레를 설정하였으며 다소 답답하거나 고정이 잘 안되면 가까운 수선실에서 간단히 수선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매를 한 단 롤업 했을 때, 팔 상완까지 올렸을 때, 단추를 다 채우거나 3개를 풀어 뒤로 젖혔을 때, 하의에 앞만 찔러 넣을 때, 스커트에 모두 넣었을 때 등 모든 경우의 수를 보고 완벽하게 연출되게끔 치밀하게 계산하여 패터닝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조하고 싶은 이삐셔츠만의 재미있는 디테일, 배가 많이 나온 남성들의 맞춤 셔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몸판의 3번째 단추 구멍은 가로로 뚫려 있습니다.
카라를 뒤로 젖혀 입을 때 혹여라도 가슴 쪽 단추가 풀어지지 않도록 겉보기에 티가 나지 않지만, 우리만 알 수 있는 재미있는 디테일로서 단추 구멍을 가로로 뚫어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굉장히 많이 들더라도 모든 절개선이 투박해지지 않도록 시접을 갈라서 양쪽 모두 자수 처리를 하여, 많은 디자이너들도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옷의 시접을 갈랐는지 한쪽으로 몰았는지, 그 방향이 옷의 앞판 또는 뒤판을 향하는지에 따라 미세하게 옷 핏이 변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신경 써서 세심히 제작하였습니다.
또, 단추가 떨어졌을 때 동일한 색상의 실을 찾기 위해 난처하시지 않도록, 가정에서 바로 수선하실 수 있게 여분 단추와 실을 담은 리페어 키트를 함께 동봉해 드리고 있습니다.

Fabric
가정에서 물세탁 후 잘 말려주시면 다림질이 필요 없고 구김이 거의 없다는 최고의 장점.
아주 은은한 윤기와 살에 닿는 촉감이 정말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으며 탱글탱글함.
캐주얼 스타일 및 포멀룩에도 어울리는 원단감.
폴리의 내구성과 레이온(인견)으로 흡습성을 더해주어 면 100% 못지않은 쾌적한 컨디션.
다만, 셔츠의 좋은 형태감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전문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한 후 다림질로 셔츠 각을 잡으시길 권장합니다.

Design point
명품 레이블에서도 찾기 힘들, 내부 시접을 전부 갈라서 끝을 최고급 '자수 처리’
일반적인 커프스가 아닌 단추 없이 소매를 걷어 입을 수 있는 디자인
정면에서 보았을 때 단추들이 보이지 않아 클린하고 미니멀한 히든 버튼 스타일
그 버튼들을 가려준 단작이 뒤집어지지 않도록 단추 사이사이를 한 땀씩 손으로 전체 떠주는 마감
별도의 어깨선 없는 나그랑 스타일로 본인의 소매까지 아래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실루엣
가슴 쪽 단추가 벌어지지 않도록 세 번째 단추만 가로로 뚫어준 디테일
옆트임을 넣어주어, 앞만 하의에 툭 찔러 넣어 입고 뒷부분은 빼서 입어도 자연스러운 실루엣
메비 로고가 인그레이빙된 100% 천연 자개단추를 모두 원단의 색상에 맞게 염색
하의에 넣어 입을 때 몸판 여유분 맵시가 예쁘게 잡히도록 단작은 가장 얇은 최고급 심지를 부착.
등판은 일반적인 맞주름 형태가 아니라 안쪽 방향으로 접어 여리여리한 무드를 더한 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