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메비의 엄청난 역작이에요ㅠ 진짜 눈물
메비에서 이삐셔츠도 5개나 구매하고 칼라스커트도 3개 있고 코트나 기타 등등 있는데 얘가 그냥 1등이에요.
원래 후기 잘 안 쓰는데 받자마자 올려요. 그리고 전컬러를 사지 않은 과거의 나 자신 정말 바보ㅠ
여유분 풀릴때 무조건 전컬러 다 살거라서 경쟁자를 늘리면 안되지만 이건 후기를 안 쓸 수가 없는 옷입니다ㅠ

1. 사이즈(핏)
우선 제 스펙은 66반에서 여유 있게 77 사이즈 옷 입습니다. 그리고 메비 옷은 3사이즈 잘 맞고 이삐셔츠나 이삐셔츠 드레스는 2사이즈 입어요.
착샷을 정말 못 찍었지만 본래 제 몸보다 슬림하게 나와요. 사진은 정말 부하게 나온 편입니다.
뚱뚱한 제 몸에도 핏이 이쁘게 나오는데 다른 마른 분들은 그냥 여리여리 그자체일거예요.
목도 적당히 파여서 딱 가슴 안보이고 목걸이 차면 포인트될 파임입니다. 허리선도 알맞게 떨어져서 바지나 치마 원피스 다 잘 어울릴 거 같아요.
팔통 걱정했는데 저한테 여유 있습니다. 상체에 살 많으신 분들은 공감할 만할 내용이 가오리핏 입으면 오히려 더 부해보이는데 로지 가디건은 암홀이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덜 부해보여요. 디테일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너무 이뻐요ㅠ 내용을 많이 적었지만 그냥 이쁘다 한 마디로 정리됩니다.

2. 소재
가성비라 적어서 의문이 드실 수 있는데 퀄리티 대비 85000원 저렴합니다. 우선 소재가 까끌함이 없습니다.
상체에 살이 많아서 남들에 비해 까끌거리는 느낌을 많이 받는 편인데 로지 가디건은 까끌거리는 느낌 없었어요.
진짜 부드럽고 안 입은 느낌입니다.
신기한게 얇은 소재인데 비침도 적었어요.
제가 올린 착샷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인데 비침 없어서 신기했습니다. 몸통은 비침 없는데 팔라인은 살짝 보여서 더 이쁨ㅠ
그리고 아주 가볍고 얇아서 여름에 애용할 거 같아요.
저는 살 타는 거 너무 싫어해서 여름에도 긴팔 긴바지 입는 사람인데 제 니즈에 너무나 충족하는 옷이에요.
물론 여름 가디건이라 손톱에 잘못 걸리면 올이 나갈거같아서 조심히 입긴 해야겠지만 이번 여름 제 문신템 각입니다.

3. 컬러감
포그민트 컬러 이름에 딱입니다. 착샷보다 누끼 딴 사진 색감과 유사합니다.
제가 겨울쿨톤 13호 피부인데 찰떡이었습니다.
톤다운된 민트라 고급스러운 색감이었습니다.

여름 가디건 마땅한 게 없어서 메비에서 나오기를 3년 존버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너무나 추천하지만 여유분은 제발 제가 가져가기를..
프리오더해서 1년 넘게 기다리더라도 이건 꼭 쟁기고 싶은 옷이에요